양주시 일부 시내버스 운행노선이 변경 및 신설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서울 구파발과 장흥 예뫼골을 운행하던 350번 버스가 광적과 백석 등 서부지역으로 연장 운행하는 등 50번, 350번, 30-1번, 108번, 73-1번 등 일부 시내버스의 노선이 변경 또는 신설된다.
기존 예뫼골~장흥관광지~일영~고양 지축동~구파발역을 운행하던 350번 버스는 광적면~홍죽산업단지~예뫼골~장흥관광지~일영~지축동~구파발역으로 노선이 변경돼 오는 9월3일부터 운행한다.
이 구간은 장흥과 광적을 잇는 말머리 고개가 소형차도 넘기 어려운 가파른 경사로 인해 버스회사가 노선에 포함할 엄두도 내지 못한 구간으로 이번 350번 버스 노선 연장으로 광적과 백석 등 서부지역 주민이 의정부와 서울로 단번에 나갈 수 있게 됐으며 장흥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연곡초~한승아파트~오산삼거리~양주역~의정부역을 경유하던 50번 버스는 연곡2리까지 연장 운영돼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으며 배차간격 30~70분으로 하루 총 18회 운행한다.
73-1번 버스는 덕계동 신도아파트 신규 입주에 따라 신설된 버스로 한승아파트~현진에버빌~덕계역~덕계신도아파트~리치마트 노선을 지난 13일부터 30~60분 간격으로 하루 30회 운행에 들어갔다.
기존 회암동~세창아파트~현대아파트~현진에버빌~양주시청~의정부 노선의 30-1번 버스는 수요가 적은 회암동과 세창아파트를 제외하고 현대아파트~현진에버빌~양주시청~의정부 노선으로 변경하고 운행 횟수를 30회에서 36회로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된 노선 외에도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시내버스 신설과 변경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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