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북중, 제4회 뮤지컬 정기공연 펼쳐져

광명시 하안북중학교(교장 심정희)는 지난 24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제4회 뮤지컬 정기공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뮤지컬은 ‘Footloose’라는 제목으로, 음악과 춤을 금지당한 마을에서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당당히 권리를 내세우는 10대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펼쳐졌다.

공연은 귀에 익숙한 주제곡 ‘Footloose’를 비롯해 뮤지컬반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엿보이는 춤과 노래들로 가득 채워진 시간이었다.

공연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인사 600여명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성황을 이뤘고, 양기대 시장과 김완기 교육장이 참석, 공연이 끝날때까지 관람을 했다.

이날 공연에 감동을 받은 김완기 교육장은 “일회적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학교 및 타지역 학생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말 정년퇴임을 하는 심정희 교장은 “40여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