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단계별 맞춤형 임신·출산·육아 지원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1년 군포지역 출생아 수는 3천627명으로 2010년의 3천491명보다 136명이 증가했다. 2009년 3천216명에 비해서는 411명이 증가한 셈이다.
그동안 시는 저출산 시대에 지역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임신·출산·육아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시행해왔다.
먼저 시는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에 등록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산전검사,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트리플검사(기형아검사) 쿠폰 지급, 임신축하금 지원, 임신부 건강교실 운영, 난임 부부 지원 등을 지원 중이다.
출산 이후에는 출산 축하용품 및 장려금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산후조리원 이용비용 10% 할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산모와 가족이 행복한 출산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올바른 육아 지원을 위해서는 모유수유 용품 대여,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안내,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및 환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수립·운영함으로써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영란 시 보건행정과장은 “임산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은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한 기본 정책의 하나”라며 “시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보건정책 수립·시행에 항상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