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혼을 받아라!’ 밤길에 그 남자가 뿌린 것은?

‘길 가던 남자가 정액 뿌렸다’ 경찰 조사 나서

길 가던 20대 여성이 정액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 40대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20)는 지난 29일 밤 11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를 걸어가던 중 뒤에서 쫓아오던 B씨(40)가 정액을 다리에 뿌렸다고 주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갑자기 쫓아와 손에 쥐고 있던 정액을 다리에 뿌렸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이의 확인을 위해 A씨 다리에 묻은 물질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B씨는 사건 당일 술에 만취해 있던 상태로 경찰에 “무엇을 뿌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진술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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