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황순원문학제' 14~16일 개최

청소년들의 풋풋한 감성을 담은 단편소설 ‘소나기’의 작가인 고 황순원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양평지역의 전국적 문화명소인 ‘소나기마을’의 범국민적 관심과 문학인 등의 참여를 촉진하는 제9회 황순원문학제가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펼쳐진다.

문학제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 문학기행, 황순원문학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는 소나기마을 홈페이지(www.소나기마을.kr)를 통해 오는 7일까지 접수받는다.

우선 오는 14일 오전 11시 황순원 선생 12주기 추모식에 이어 오후에는 황순원 문학을 연구하고 대중화하는 ‘황순원문학세미나’가 문학관 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제1회 소나기마을 문학상의 신진문학상과 문학연구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 상금은 대상 1편 100만원, 최우수와 우수상 각각 4편에 10만~50만원이며, 백일장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