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 "게임 순기능 알려 관련산업 발판 기대"

-KSF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감이 어떤가

최근 사회적으로 게임 과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기대와 부담감이 함께 했다. 경기도 금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게임에 대한 순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고, 관련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준비하면서 애로사항도 많았을 것 같은데.

지난 행사 대비 최대 규모로 준비했기 때문에 기업 유치 및 모객에 있어 많은 역량을 투입했다. 기업 유치의 경우 기능성게임 산업의 확산과 인식전환에 힘입어, 대기업, 중소기업 할것없이 많은 호응을 거둔 끝에 197개 업체가 참가하게 됐다.

-올해로 네번째다. 지난 행사와 비교해 차별성이 있다면.

지난 페스티벌이 생소한 기능성게임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엔 하나의 콘셉트를 갖고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용 기능성게임인 ‘스마트러닝’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로봇을 활용한 교육용 기능성게임 콘텐츠의 경우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KSF의 성과는 어떤가.

관람객 5만명과 수출 상담액 1천200만 달러에 육박해 당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수출 상담액의 경우 작년 대비 2배를 목표로 잡아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가족단위 관람객도 크게 늘었다. 이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반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기능성 게임에 대한 지원을 어떤식으로 해야 한다고 보는지.

경기도는 현재 기능성게임에 대해, 제작, 유통, 현장에서의 적용에 이르기까지 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능성게임 전문 페스티벌을 지속 개최해 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상상버스를 통한 기능성게임의 현장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도는 게임산업의 블루오션인 기능성게임에 대한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기능성게임 관련 지원사업 및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지속 발전시켜 ‘KSF’라는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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