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용인경전철 엔진 시동… 내년 4월 개통 ‘꼼꼼한 점검’

용인시가 경전철 ‘에버라인’의 내년 4월 개통을 위해 시운전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시와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는 13일 처인구 삼가동 경전철 ‘에버라인’ 용인경전철 차량기지에서 현장보고회를 열고 작업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보고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경전철 재가동 작업 진척상황과 차량 시승 등이 진행됐다.

현재 용인경전철㈜은 차량시스템의 가동을 위해 운영인력 150명을 신규 선발해 교육 중이며, 경전철시스템 공급사인 봄바디어의 기술지원을 받아 전반적인 시스템을 복구하고 재가동을 위한 시운전을 수행하는 등 재가동 업무가 추진 중이다.

시와 용인경전철㈜은 앞서 지난 4월 경전철 재가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계획 수립 등을 완료했으며, 일부 시설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객관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용인경전철을 정상 운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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