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석맞이 한우암소고기 원가판매 행사

용인시가 민속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암소고기 원가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용인시한우협회와 용인축협이 공동으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한우직거래 장터는 18일 기흥구 구성동주민센터, 19일 수지구 상현1동 주민센터, 20일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21일 기흥구 구성농협 동백지점 앞 대로변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하루에 한우암소 1두씩 일반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1등급 기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 이후 경기 침체와 사료가격 상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 등으로 소값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전시와 시식 행사, 직거래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번 행사 통해 한우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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