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째려보냐” 행인 폭행 평택서, 조폭·군인 검거

자신을 째려봤다며 상대방을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힌 조직폭력배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7일 길가던 행인을 집단 폭행하고 우산대로 목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전국구파 조직폭력배 J씨(22)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군인인 P씨(22)를 헌병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15일 0시 30분께 평택시 평택동의 한 편의점 옆 골목에서 Y씨(23)와 K씨(23)가 자신들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Y씨를 폭행하고 부근에 있던 철제 우산대로 K씨를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우산대에 목을 찔리면서 대동맥이 파열되고 기도 일부가 폐쇄돼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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