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농업기술센터, ‘아로니아 안정생산’ 분권교부세사업 선정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고품질 아로니아 안정생산 시범사업’이 분권교부세사업(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고품질 아로니아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지난달 22일 내년도 분권교부세사업으로 신청, 최근 대상에 선정돼 국고 2천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재배농가와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새작물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보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일명 ‘블랙초크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현재 충북 옥천, 강원 원주 등지에서 약 10.5㏊가 재배되고 있다. 아로니아는 블루베리보다 약 5.5배 많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제품 및 약용제품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정순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과 생력화에 의한 경영비 절감, 시설재배 등의 기술지도를 실시해 양주시 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런 재배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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