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김포 학운4산단’ 첫삽

국내 일반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산업단지내 모든 전선을 지중화하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가 김포지역에서 첫 삽을 떳다.

김포골든밸리 4PFV㈜는 지난 20일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유영록 김포시장,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운4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김포시 양촌읍 골드밸리 인근 학운리 일대에 48만9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학운4일반산업단지에는 산업시설용지 27만3321㎡와 지원시설용지 2만9천295㎡, 단독주택용지 3만9천898㎡, 공공시설용지 14만6천517㎡ 등이 조성되며, 시공은 대우건설과 서희건설이 맡았다. 사업에는 총 2천124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완공돼 화학물질과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1차금속,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등과 관련한 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학운4일반산업단지는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분양가격이 주변 산업단지보다 저렴해 김포는 물론 인천지역 내 제조업체들의 제조 및 근로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김포골든밸리 4PFV는 인근에 양촌일반산업단지와 항공산업단지, 학운2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은 국지도 84호선(인천~강화)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산대로 3-4호선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향후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이 구축되면 가치상승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학운4 산업단지는 서울, 인천과 국제공항, 인천항과 인접, 입지여건이 매우 뛰어나 향후 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며 “기존의 양촌 산업단지와 조성 중인 학운2산업단지, 계획 중인 학운 3산업단지와 연결돼 총 11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 수도권 산업단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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