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23일 제36회 여주군민의 날을 맞아 여주인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 큰 공헌을 한 ‘자랑스러운 여주인 상(賞)’을 시상했다.
올해 최초로 시행된 자랑스런 여주인상에는 신태운, 한동주, 백영길, 윤삼효, 권오일씨 등이 선정됐다.
신태운씨(67)는 지난 2010년 행사용 상패 100여개를 고향인 점동면에 지원했으며, 이듬해에는 1억원 상당의 사비를 점동테마공원 내 화합의 숲 부지 조성과 은행나무 및 느티나무 식재에 쾌척했다.
여주가 배출한 첫 육군 중장 한동주 장군(56)은 흥천면 출신으로, 지난 5월 제3군단장에 취임한 뒤에도 노부모 집을 자주 찾는 등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군인정신으로 주위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 여주의 위상을 높였다.
금사면 출신의 백영길씨(70)는 경동 물류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중소 제조업체와 중소 상인의 물류 업무를 원활하게 한 공로로 2011년 국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국내 물류 산업에 크게 공헌함으로써 여주를 빛냈다.
윤삼효씨(72)는 제12대 여주로터리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지산 장학회’를 설립·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는 한편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참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재경여향회 회장 등을 역임한 권오일씨(67)는 동방위너스텍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우수한 기술로 한국 사무기기 및 금융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중소기업경영대상, 기술혁신 우수개발상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여주읍을 빛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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