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부권 전철역사 유치 확정

안산시는 낙후된 서부권 도시의 균형발전과 광역교통의 편리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단원구 선부동 산 73의 1 일원에 전철역사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단원구 선부동 지역에 석수골 민자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문화 및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500㎡ 규모의 도서관과 2만1천6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안산시로 소유권이 이전 될 수 있도록 최근 이레일㈜와 상호협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레일㈜는 지난 2007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된 뒤 관련법에 따라 설립, 석수골역사와 역세권 배후 기능을 갖춘 1천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복합단지를 개발해 낙후된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인·허가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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