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2PM 택연 참여앨범 수익 장학금으로 쾌척

단국대학교가 아이돌그룹 ‘2PM’의 옥택연(경영학부 4년)이 참여한 앨범 ‘Blue Bears with 택연 1집 나눔 ’의 발매 수익금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단국대는 24일 용인시 수지구의 죽전캠퍼스에서 가수 옥택연 등 앨범에 참여한 학생 5명과 장호성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 앨범 ‘Blue Bears with 택연 ’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단국대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디지털 음원을 발매해 모은 수익금과 각계 인사의 후원으로 조성된 1천만원의 수익금을 형편이 어려운 동교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인당 100만원)으로 지급했다.

‘Blue Bears with 택연 1집 나눔’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시도된 첫 재능기부 앨범으로, 가수 2PM의 옥택연을 비롯해 단국대 생활음악과 양지훈군, 송재영군 등 재학생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앨범에 수록된 ‘날개’와 ‘오늘 같은 밤(리메이크 곡)’ 등 2곡은 2PM의 택연이 직접 랩을 작사하고 노래를 불렀으며, 생활음악과 학생들과 단국대 홍보대사(날개단대) 학생들이 작곡, 노래, 안무,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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