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1동 주민센터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
부천여자중학교의 오래된 담장이 예술작품의 옷을 입었다.
부천시 송내1동 주민센터는 원도심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 첫 사업으로 부천여중 담장에 ‘독도~아리랑’이란 작품을 그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벽화는 송내1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소사구와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가 후원해 적은 예산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것이다.
작품은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서재범·김미정 화가가 기존의 벽화보다는 입체적인 작업을 중점으로, 주위 환경이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학교 담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홍보하기 위해 ‘독도~아리랑’ 이라는 주제로 그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혜경 부천시의회 부의장과 김인숙 시의원, 이순이 송내1동장, 이기현 자치위원장, 부천여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혜경 부의장은 “부천시는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개발의 격차가 있지만 원도심의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원도심에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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