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11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의정부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자전거시위에 나선다.
의정부 YMCA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내달 4일부터 매일 12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시내 전역을 자전거를 타고 돌며 의회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의정부시 의회가 3개월째 장기 파행으로 시정은 물론 의정부시민의 안녕이 외면되고 있는데도 시민들의 정상화 목소리를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며 자전거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와 함께 계속해서 박근혜, 문재인 새누리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게 당차원에서 중재와 의원들의 당 제명을 요구하는 등 의회정상화를 위한 각종 범시민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YMCA와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1인 시위를 비롯해 시민 알림 10만장 배포, 방송차량 알림, 시민 촛불문화제 등 의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상윤 의정부 YMCA 간사는 “시의원의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 모두가 참여해 시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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