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0㎛서 올해 47㎛로 5년만에 33% 감소
안산시의 도심지 미세먼지 농도가 5년 만에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비산먼지 감소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07년 평균 70㎛/㎥이던 미세먼지(PM-10)가 올해 47㎛/㎥로 개선됐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경유 시내버스 494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으며, 2만6천여 대의 노후 경유 자동차에 매연 저감장치 장착했다.
또 노후차량 조기 폐차와 저공해 엔진 부착사업을 추진하고, 먼지 발생이 많은 봄과 가을에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은 공장과 자동차 등 배출원이 다원화돼 사업 추진에 많은 재원과 행정력이 필요해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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