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사랑 전하는 아름다운 공무원들

파주시, 공무원 수화경연대회 대상 상금전액 기부 ‘훈훈’

파주시 공무원 ‘手傳心授(수전심수)’팀이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받은 상금 80만원 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농아인 8가정에 전했다.

2012년 4월에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전심수팀은 경기도에서 펼쳐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파주시 소속 공무원이 8년만에 참가해 이룬 쾌거다.

상금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에 후원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파주시 공무원의 귀감이 됐다.

한편 공무원 수화경연대회는 경기도가 공무원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해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민원인 방문 시 적절히 응대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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