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동 슈퍼에서 강도상해 사건 발생/ 김포경찰 형사대, 범인 추적 중’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가 최근 김포시민 3천여명에게 보내는 일명 ‘참수리 통신’이 호평을 얻고 있다.
김포서는 주민 알권리 보장과 치안정책 홍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금친회원 및 경찰발전위원회, 협력단체 등 기관·단체장과 통·리장, 새마을부녀회원, 학교장 등 김포지역 주요인사 3천여명에게 지역 치안동향을 휴대폰 문자를 통해 보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문자 내용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범죄소식과 대처요령, 교통사고 통계, 음주단속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현재까지 27차례 ‘참수리 통신’을 보냈다.
한 사회단체를 맡고 있는 A씨는 “경찰이 범죄발생이나 자신들이 하는 일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처음 보아 참신하고 좋았다”며 “경찰과 보다 친근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역의 B통장도 “조금 전에 발생한 범죄를 경찰이 직접 알려줘 밖에 나간 가족과 이웃에게 알릴 수 있고, 더욱 조심하게 된다”고 전했다.
명영수 서장은 “경찰이 하는 일은 물론이고 범죄 발생 사실을 주민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알권리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라며 “음주운전 등 범죄예방은 물론이고 치안업무 안내 등 경찰과 주민간의 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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