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업소 살리자! 안성시·기업 의기투합

아시죠? 모임·회식할 땐 꼭 이곳에서… 자매결연 통해 ‘지역상권 지킴이’ 자처

안성시가 유가인상,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지역 상권의 고사를 막고 경제를 살리고자 기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전선규 ㈜코미코 대표, 이봉우 ㈜멜파스 대표, 이정치 ㈜일동제약 대표는 17일 시청에서 안성지역 15개 착한 가격업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이들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지역 농특산물 구매와 지역 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안성시와 기업체는 시가 지정한 착한 가격업소를 이용해 회식과 회의, 간담회 등을 열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착한 가격업소 대표들은 위생적인 음식재료와 품질 좋은 물품을 사용하고 저렴한 가격과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으로 정부와 안성시로부터 지난 6월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받은 안성지역 15개 이·미용업체와 음식점들은 3개 대기업 1천200여명의 직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는 물론 나라경제까지 살 수 있다”며 “상인들 모두 내가족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기업체가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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