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술냄새 없는 가천스타일 함께 만들자”

가천대, 금연캠페인 발대식

가천대학교 학생회가 교내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가천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생회, 동아리연합회, ROTC, 규찰대는 최근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Yes, 가천스타일’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할 수정경찰서와 ‘음주문화 개선 MOU’도 체결했으며 금연서포터즈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금주, 금연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또 학생회는 대학 캠퍼스내 음주와 흡연을 학칙으로 제한하는 학칙제정도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이달 말까지 모든 건물실내와 교내순환 에코버스 정류장, 공원, 광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건물별로 한적한 곳에 제한적으로 흡연구역을 정했다.

또 금주를 위해 축제 등 행사시에 주점운영을 금지하고 학생회실, 동아리실에 술 반입도 금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주금연서포터스를 운영해, 실내흡연자를 신고하는 파파라치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캠페인 추진대표인 김길중 총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술을 마시지 않고 절주 문화를 조성하고 금연운동을 펼쳐 클린캠퍼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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