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 오감을 키우다

맹골마을에서 원예활동 활성화 현장교육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19일 2차례에 걸쳐 남면 맹골마을에서 광사초와 도둔초 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지능과 소통능력, 창의 사고력 증진과 협동심을 심어주기 위해 원예활동 활성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관내 3개 학교 5개반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 텃밭에서 꼬마농부 프로그램 운영해 담당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도 학생들이 흙과 식물, 곤충과 같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오감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도둔초 A학생은 “맹골마을에서 치즈를 직접 만들고 콩도 타작해보고 자연에서 생물을 관찰하는 등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순희 소장은 “학생들에게 텃밭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가 흘린 땀방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인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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