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6보병사단, 부대인근 마을과 자매결연 맺어

육군 제66보병사단(사단장 장유진)은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고 자위역량을 높여 강건한 국가를 이뤄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부대인근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어 민군파트너쉽이 형성되고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부대는 지난 20일 가평군 경반리를 비롯한 9개 마을 이장과 장유진 사단장, 부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주민과 함께 이해와 협력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지역발전과 공동체 함양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자매 결연은 사단예하 대대급부대가 마을과 맨투맨(Man-to-Man)식 결연을 맺어 대민지원활동과 어려운 이웃돕기는 물론 군과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양측이 상생을 위해 지역농산물 소비와 구매, 일손지원 등과 경조사 참석은 물론 부대개방행사, 병영체험훈련 등친선과 소득증대를 위한 유대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군(軍)이 맨투맨식 결연을 맺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주민 속에 녹아들어 국민의 부대이자 이웃과 같은 강한 친구라는 이미지를 심어 일류국방경영은 물론 역동적인 안보환경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제66보병사단은 지난 7월부터 경반리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 군인 교사들이 학습지도와 함께 지역상품 및 시장이용하기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 있다.

 

장유진 사단장은 “부대 인근의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음으로써 한 가족이 되었으며, 이는 지역의 안녕과 발전은 물론 사단의 전시 임무수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의 사회적 역할을 높여 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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