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대비위한 시연회 개최

안산소방서는 지난 12일 소방서 훈령장 내에서 119구조대원 10여명과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비 안전관리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최근 경북 구미에서 불산 누출로 인한 사망 5명과 경상 18명 발생과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는 구조대 앞에서 화학보호복 용도와 착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불산의 특성과 유출 시 중화방법, 중화제 살포기 시범 장면 등을 실전처럼 연출했다.

이어 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자체방재계획 수립대상에 대해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화학사고 대비 훈련강화를 위해 도상훈련과 현지출동훈련도 병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동인 서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특성상 광범위한 오염과 많은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돼 유사시 초기대응과 주민보호 대책 등 비상대비태세가 효과적으로 작동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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