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본시가지에 있는 성남시민회관이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성남시민회관은 지난 2006년 성남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기존 행사공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클래식, 연극, 뮤지컬, 대중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알찬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과 2007년부터 매년 무대에 오르며, 성남시민회관의 대표 공연으로 손꼽히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지난 6월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됐다.
특히 빈 소년 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첫 한국인 단원 조윤상군의 출연으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며, 지난 2010년 공연에 이은 연속 매진 결과를 낳았다.
성남시민회관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70년대 순수 포크 음악으로 추억을 되짚어보는 포크 콘서트 <아름다운 친구들>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 김의철, 포크의 전설 김두수, 윤연선, 윤선애 등 한국 포크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포크 음악 무대를 마련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수정 ? 중원구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