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시장 등 13명 발기인 총회… 내달중 설립 신청
군포시가 군포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군포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시장, 이문섭·이견행 시의원, 강희진 한국예총 군포시지회장, 김문익 방짜유기장(경기도 무형문화재 10호) 등 13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문화재단 정관 제정, 임원진 선출, 사업범위 확정, 기본재산 조성 방안 등을 의결했다.
문화재단 이사장으로는 김윤주 시장이 당연직으로 선출됐으며, 조만간 15인 이내의 이사 및 감사 2명이 포함된 이사회를 개최해 구체적 사업계획 및 운영 관련 규정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발기인 총회에서 통과된 정관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구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중순께 경기도에 군포문화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12월 초에는 문화재단 설립 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성시규 문화공보과장은 “문화재단 설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 건전한 청소년 육성, 시민 문화교육 기반 등이 강화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 정비 등의 준비를 갖춰 내년 3월 초에 공식 업무를 시작할 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사업 개발·시행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청양 소재),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군포문화센터와 여성회관의 관리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