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장이머우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예술인으로 예술에 대한 동양적인 철학과 아시아적 사유를 영상화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확립했으며, 세계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하고 있음을 인정해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 1982년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한 뒤 데뷔작 ‘붉은 수수밭’(1988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대상)을 차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홍등’(제48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귀주 이야기’(제4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연인’(제39회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 등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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