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 장로교회,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

탁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의왕지역 한 교회가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 부곡동 부곡장로교회(담임목사 차장현)와 부곡 탁구동호회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서계원)는 지난 3일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이종진 의왕시 탁구협회장, 최형수 부곡동 주민자치위원장, 강영길 시 시민서비스국장, 의왕지역 교회 탁구회원, 탁구동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곡 복지회관에서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부곡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는 ‘사랑나눔의 잔치’를 주제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의 출전비를 포함해 불우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후원자의 성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해 주위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차장현 목사는 “탁구공을 먼저 보내면 받아치는 것이 탁구의 순서이듯이 사랑도 먼저 주는 것”이라며 “승부의 세계는 승패로 인해 기쁨과 실망이 따르지만, 오늘의 대회는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이웃을 돕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