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남시에 따르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34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3.4㎞ 사업구간 하천 제방 양방향에 산책로를 구선하고 사업구간 외 지역인 상산곡동(선말)에 생태습지를 각각 조성한다.
또 한강합류점인 산곡교 우측 BRT 복합 환승시설 인근에 생태교육관이 건립, 환경과 관련된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하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산곡동 선말 지점에 유지용수(한강물을 끌어와 다시 하천으로 흘려 내려 보내는 방법)를 설치, 덕풍천과 같이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꾸밀 방침이다.
앞서 시는 실시설계를 통해 산출된 총 사업비 345억2천50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환경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사업비 출원은 총 사업비 중 70%를 정부가 부담하며 21%는 수질개선사업기금으로 나머지 9%는 경기도와 시에서 각각 4.5%씩 부담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승인과 공사발주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내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착수, 2015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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