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 민락2지구 공격분양 돌입

APT 청약률 24%불과… 다양한 인센티브 입주자 모집 ‘총력’

의정부 민락 2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분양아파트 청약률이 1년이 다되도록 24%에 불과하자 LH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LH 서울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착공한 B-6 블록 전용면적 74-84㎡ 530세대, B-5 블록 84㎡ 312세대 등 모두 842세대에 대해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에 나섰으나 청약률이 10% 대로 저조했다.

이에 그동안 선착순 분양을 진행했지만 11월 현재 B-5블록 84㎡ 312세대 중 13.7%(43세대), B-6블록은 530세대 중 157세대 29.6%로 총 842세대 중 24%인 200세대만 분양됐다.

그나마 74㎡형 118세대는 98세대 83%가 분양됐으나 비교적 규모가 큰 84㎡형 724세대는 112세대 15%에 불과하다.

아파트가격은 3.3㎡당 평균 773만원(중간층 기준, 전용 74㎡형 2억3천600만원, 84㎡형 2억6천800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가격이 저렴하고 서울 동북부 거점지역으로 접근성이 양호해 입지조건이 좋은데도 분양이 안되자 LH는 이례적으로 지난 15일 의정부 주택전시관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분양유치에 나섰다.

LH는 종전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추고 계약금을 내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1천만원 상당의 발코니 확장을 무료시공 해주고 분양유치시 세대당 300만원을 제공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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