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성폭력 없는 도시 만들자”

군포시, 사례관리팀 신설 등 사회안전망 구축

군포시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없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의회, 아동ㆍ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보호 기관 및 시설, 청소년상담지원시설, 지역 교육청과 경찰, 법원 등의 관계자를 포함한 17명 이내의 지역연대와 각 기관ㆍ단체의 추천을 받은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군포시의회 제187회 임시회를 통해 제정된 ‘군포시 아동ㆍ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향후 위원회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구제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아동ㆍ여성 위험요인 파악, 폭력 피해 실태조사, 보호방안 연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세창 군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상대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일을 더 체계적ㆍ전문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내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모든 시민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