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최근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은 잇따른 쾌거다.
시는 산업정책연구원(ISP)이 주관한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우수기관’에 선정돼 다음달 12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한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산업정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지자체의 산업정책에 대해 기획, 실행, 성과부문 등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산업계ㆍ학계ㆍ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응모신청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부존자원, 관련자원 및 지원산업, 경영여건,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단체장 등 7개 부문이며 이천시는 종합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자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노력,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 지역도자산업의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특화형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등 정책 실행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 농업정책도 단순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2차 가공식품산업과 3차 서비스산업으로 확장,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이천쌀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이미지 제고, ‘임금님표이천’ 공동브랜드 마케팅, 산민관 협력 등 FTA에 맞서 양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노력이 인정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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