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존중을 위한 민ㆍ관 업무협약 체결

가평군은 21일 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 김창선 의사회장, 김원석 한의사회장, 이진남 약사회장, 청심국제병원 차상엽 원장,청평우리병원 노경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민ㆍ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청소년에서부터 여성ㆍ노인 등 전 연령대가 자살의 위험에 노출돼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생명사랑이 가득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조성을 위해 가평지역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자살 시도자나 위험자를 발견했을 경우 사후관리서비스 동의를 받아 가평정신보건센터(☎581-8881)로 통보하면 심리상담, 치료 등 집중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심국제병원, 청평우리병원 등 정신의료기관은 응급위기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자살고위험군 발굴, 응급위기 관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자살 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체계 등이 마련돼 군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등 휴먼활동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하는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군은 지난 14일 가평경찰서 및 소방서와 자살위기상황 발생시 신속 출동체계를 갖춰 자살 위기자 구조에 협력하는 위기대응기관 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지역 의·약 단체와 협약을 통해 완벽한 자살위기대응 네트워크시스템이 구축됐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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