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 2지구 BRT개설 사업 내년말 조기 완공

의정부 민락2지구 보금자리택지개발 BRT사업이 애초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 내년 말 준공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민락2지구 주민들이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까지 15분 내외로 오갈 수 있는 등 교통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6일 의정부시와 LH에 따르면 민락2지구서 호원동 서울시계 도봉산역까지 9.03km, 2차로 BRT 개설사업이 총사업비 842억 원 LH 부담으로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0년 5월 착공했다. 현재까지 모두 716억 원이 투입돼 6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LH는 민락2지구 입주가 올해 말 1천786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1천755세대 등 내년까지 3천5백 41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내년 말까지 앞당기기로 했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BRT 구간과 겹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민락2지구와 장암IC 간 6.5km 확장공사가 내년 말까지 완공되고 동부순환로 확장구간 호원동 호장교-롯데캐슬 구간 지하차도 1.0km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야 조기완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의정부시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공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가능한 BRT 조기완공 때까지 마쳐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민락2지구 BRT사업이 완료되면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까지 간선 급행버스가 운행돼 입주민들이 전철을 이용해 서울 종로까지 50분 정도면 오갈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LH에서 나머지 공사비를 이른 시일 안에 투입하고 다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공기를 내년 말까지 앞당길 수 있다”며 “민락2지구 BRT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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