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내년에 100억원 투입 초중고 미래혁신교육 펼친다

성남시는 내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획일화된 공교육을 지향하고 자기주도 배움 중심의 교육을 위해 100억여원을 투입한다.

성남시는 내년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미래혁신교육사업’을 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성남지역 혁신교육협의체를 내년 1월 구성하고 성남시, 경기도교육청,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지원센터와 재정지원 사업전담팀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시는 혁신학교 중 5개교를 거점모델학교로 지정해 ‘미래혁신교육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지역 내 전체학교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 1월 경기도교육청과 미래혁신교육사업 부속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께 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혁신교육 사업비는 학부모 연수예산(4천만원), 거점학교지원(학교당 1억원씩 총 5억원), 창의체험 교육인프라 및 지원 예산(13억원), 청소년수련관 연계 체험활동(5억원) 등 모두 109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본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는 성남시의 도시 역학관계상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성화된 학생중심형 진로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에 꿈을 찾는 청소년을 길러낼 수 있는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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