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가평군 상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홍채영 주무관.
홍 주무관이 제안한 민원달력은 법정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비롯 보육로지원신청 등 유기한 민원과 고충민원 등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민원처리 스케줄러와 민원아이(eye)이자 민원공무원의 전자비서다.
민원달력은 유기한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관리 공무원이 처리담당을 지정하고 완료될 때까지 탁상달력에 표시해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처리 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케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홍 주무관이 개발한 민원 스케줄러는 날짜를 선택하면 접수일, 처리기간, 요지, 종료일 등 민원내용이 화면에 떠 민원에 대한 총괄적이고도 효율적인 스케줄관리가 가능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환경을 설정하면 행정포털 시스템 로그인시 팝-업 창처럼 뜨게 하거나 원하는 날짜기간을 설정하여 민원처리일정표(달력)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 해당민원을 처리하는 화면으로 자동 연계하는 등의 갖가지 부가서비스도 제공하는 한편, 일정을 관리하여 민원처리실태에 대한 효율성과 신속성과 함께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직생활 10년차의 홍재영 주무관은 평소 긍정적인 사고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자세로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행정의 생산성 향상에 중심적인 역할을 통해 핵심을 찾는 통찰력과 기획력을 겸비해 업무숙련도와 아이디어가 많아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한편 홍채영 주무관이 개발한 민원스케줄은 올 12월 가평군에 시범 설치되어 내년부터는 전국 행정기관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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