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년층 일자리 창출 적극 대처

광명시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가 노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었다.

3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관내에는 전체 인구의 8.6%인 3만여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독거노인 안전망 확충,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의 생활안정 강화, 노인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노년층의 사회참여 및 근로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하고 있다. 올 8월 말 기준으로 7개 기관 27개 사업영업에서 1천307명의 노인들이 노동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95명이 증가했다.

시는 또 전체 독거노인 4천290명 중 18%에 해당하는 821명에게 일주일에 2~3회씩 돌보미들이 안부 전화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점심 식사를 거르는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하안ㆍ철산ㆍ광명종합사회복지관ㆍ노인종합복지관, 구름산복지센터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행문화 발전을 위해 4세대 ‘효 가정’에 효행 장려금 50만원을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효행 장려금 지원 대상은 광명시 2년 이상 거주하고, 4대 이상 한 가정 실거주(주민등록상 동일가구 구성)하고, 만75세 이상 직계존비속을 실제 모시는 부양자다.

특히 노인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7월 개관한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는 일 평균 이용 인원이 1천명을 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취미 여가프로그램을 비롯한 평생교육 시스템 등 11개 사업 23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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