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변에 위치한 왕터민물매운탕집 주명덕 대표(50)는 3일 여주지역 보훈단체 어르신 30여 명을 초대해 무료로 점심을 대접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동절기에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을 대접해 오고 있는 주 대표는 이날도 민물고기를 재료로 만든 어죽을 준비해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정학구), 유족회(박용주), 미망인회(박월자), 무공수훈자회(이춘우회장) 등 보훈단체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무료 점심나눔행사는 박용주 여주읍 주민자치위장 등 위원 5명이 행사를 도왔다.
정학구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은 “노인들을 공경하는 주 사장의 따뜻한 마음이 음식에 그대로 배어 있다”며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받으니 마음과 몸이 한결 젊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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