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 총장에 태범석 교수 선정

국립 한경대 태범석 교수(55ㆍ화학공학과)가 전 보건복지부장관 출신인 변재진 후보를 물리치고 제6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정됐다.

국립 한경대 총장임명 추천위원회(위원장 최일신)는 지난 21일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태범석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외부위원 12명과 내부위원 36명으로 구성, 총장 후보자 4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합동연설회, 토론회 등을 거쳐 1순위 후보자로 태범석 교수를 선정했다.

태범석 총장 선정자는 1983년 고려대학교 화공학과 공학사를 받은 데 이어 1985년 유기공업화학 공학석사, 1994년 유기공업화학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태 총장 선정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리파아제 B를 이용한 초임계유체하에서의 여러 가지 윤활유로부터 바이오디젤 생산” 등 7편의 연구실적과 저서를 남겼다.

이에 따라 추천위는 태 총장 후보자와 차점자인 전 보건복지부 장관출신인 변재진 후보를 내년 2월 말께까지 교육과학기술부로 추천, 3월 말께 대통령이 임용할 예정이다.

선정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모제로 시행된 첫해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온 정성을 쏟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 총장 선정자는 검도 2단으로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매사 꼼꼼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상생정신이 투철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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