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보행·교통환경 개선 기대
의정부 관문역인 경원선 망월사 역사 뒷편 호원동 중로 1-60 호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일대 교통환경이 크게 좋아졌다.
의정부시는 25일 총 사업비 139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한 호원동 L마트에서 망월사 남부역사, 신흥대 후문 앞에 이르는 길이 510m 폭 20m(보도 10m) 도로 확장공사를 지난 17일 준공, 개통했다고 밝혔다.
도로 양쪽에는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폭 5m의 보도를 만들어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배려했으며 남부역사에서 신흥대 후문 쪽으로 연결되는 폭 10m의 진출입도로를 개설해 신흥대학 학생들의 통학이 편리해졌다.
종전 도로는 망월사 남부역사 신흥대 후문 쪽에서 북부역사 2번 출구 앞까지 폭 4m 정도의 이면도로로 비좁아 차량교행이 어려운데다 인도 조차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망월사역은 1987년 수도권 전철 개통 때 간이역으로 신축돼 1999년에 북부출입구가 개설되는 등 일부 개축됐으며 원도봉산 등산객을 비롯해 신흥대 학생 등 일일 1만 7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보행은 물론 차량의 원할한 통행 등 망월사역과 신흥대 주변의 교통환경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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