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서광자 상수도사업소장, 40 여년 공직생활 마감

이천시 서광자 상수도사업소장(여ㆍ서기관)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8일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이 소장은 지난 74년 공직에 입문한 뒤 이천시에서 여성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지방서기관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공무원으로 첫 임용돼 호법면에서 첫 발을 내딛은 후 99년 관고동장 직무대리, 2000년 사회복지과장, 2004년 문화공보담당관, 2008년 사회복지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공직 기간 동안 투철한 공직관과 남다른 사명감으로 동료 상하 직원들간 신망이 두터웠으며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는 평가다.

서 소장은 퇴임사에서 “기쁜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이 시간 저는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저의 제2의 인생은 사랑하는 가족과 선후배님이 계시기에 외롭지 않을 것이며, 저에게는 아직 도전정신이 있기에 보람되고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는 성악가 한대상씨가 ‘서광자 소장의 아름다운 모습과 퇴임을 축하합니다’란 주제로 ‘아름다운 그대 모습’, ‘축복하노라’ 곡명의 축하공연을 펼쳐 퇴임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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