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광이 수려한 이천 도드람산 인근에 111실 규모의 가족단위 휴양형 리조트가 들어선다.
1일 이천시와 (주)뉴서울호텔 등에 따르면 시는 쌀과 도자기 축제 등 대내외적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 지역 내 휴양 및 숙박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가족형 호텔격인 도드람 휴양리조트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주)뉴서울 호텔이 건립하는 도드람 휴양리조트는 이천 마장면 목리 41-2번지 일대 3만5천219㎡에 들어서며 객실수만도 20실 규모의 호텔 1동과 단독 형태의 펜션 7개 동 등 모두 111실에 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곳을 관광휴양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으며 뉴서울호텔은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수영장과 연회장, 대형 광장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되며 주변에는 쾌적한 녹지는 물론 산책길도 함께 조성된다.
정광선 도시과장은 “그동안 도자기 축제 및 쌀문화 축제 등 특화된 지역축제와 도자산업 등으로 연간 10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천을 방문했지만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 이천의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면서 “도드람 리조트를 비롯해 이천패션물류단지 내 특급호텔(307실 규모), 테르메덴 콘도 신축 사업 등이 완료되면 미란다호텔 등과 함께 휴양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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