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열려… 겨울놀이터 등 행사도 마련
눈 덮힌 자라섬에서 송어를 잡으며 겨울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4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4일 개막된다.
가평 자라섬 인근 가평천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자라섬겨울씽씽축제는 송어얼음낚시와 설상미니골프, 슬라이드 볼링, 눈썰매, 전통썰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송어얼음낚시를 위해 길이 30㎝, 중량700g 정도의 햇 송어 50t을 방류했으며 자라섬 인근 가평천에 축구장 9배 크기(6만3천여㎡)의 얼음낚시터 4곳에 1만2천여개의 얼음구멍을 뚫었다.
얼음낚시터 옆에 마련된 겨울놀이터는 눈썰매, 아이스바나나와 비료포대, 봅슬레이 등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입구에는 200m 길이의 보석터널을 조성했으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씽씽라디오 스튜디오를 비롯해 뮤지컬, 갈라쇼의 미니재즈페스티벌, 7080콘서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송어얼음낚시의 경우 예약시 1만2천원이며, 현장판매는 1만3천원, 얼음 썰매는 7천원이고 미취학아동과 장애인,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20인 이상 단체는 9천원이며 이중 가평사랑상품권 5천원을 돌려받으면 적은 비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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