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지난4일 개막식을 가진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에 주말과 휴일을 이용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발길이 이어져 즐거운 겨울나들이를 즐겼다.
축구장 9.3배 크기(66,250㎡, 2만75평)의 송어 얼음낚시터에는 주말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어복을 얻기 위한 강태공들이 얼음바닥에 엎드리거나 의자에 앉아 뚫린 얼음구멍을 주시하며 손발이 시린 줄도 모르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 겨울 레포츠를 즐겼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최고 인기는 송어얼음낚시로 1만2천개의 얼음구멍 속에서 민물고기의 귀족인 송어를 잡아올리는 손맛과 함께 막 잡아 올린 송어를 푸드 존에서 바로 구워 별미를 맛볼 수 있으며, 전통썰매, 눈썰매, 빙판줄다리기, 아이스바나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은 서울에서 전철 또는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타면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축제장 인근에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자라섬오토캠핑장, 남이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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