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8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윤경자 적십자봉사회 부천시협의회장과 김창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 송순화 경기지사 서부봉사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만수 시장이 직접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201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김 시장은 적십자특별회비 납부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직접 전달했다.
또한 시가 누적으로 천만원 이상 특별회비를 납부한 것에 대한 유공포상으로 김 시장이 적십자회원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시는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7억4천200여만 원으로 작년처럼 모금용지 배부를 통한 자율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3일간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어 시는 매년 적십자 회비를 자율 모금하고 있으나 작년에는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모금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올해는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재난·재해 이재민 구호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납부한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금액에 관계없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하면 더욱 편리하게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적십자 회비는 각 가정과 사업장으로 배부되는 지로용지를 이용해 금융기관(CD/ATM, 무인공과금수납기) 또는 지로용지에 개인별로 다르게 부여된 가상계좌 번호로 계좌 이체해 납부할 수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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