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이달말 자체 승진인사 단행 첫 기술직 서기관 주인공은?

3파전 압축… 유 시장 선택 ‘초미의 관심’

김포시 첫 기술직 서기관 자체 승진이 예정된 가운데 그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4급 서기관 등 고위공직자들의 1년 장기교육과정인 ‘고급리더과정’에 김포시가 선정돼 여성구 도시개발국장이 교육대상자로 지난 8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말께 최근 퇴직한 이영호 경제환경국장 후임 행정직 서기관 승진인사와 함께 기술직 서기관 자체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한 경기도와 조율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 1995년 김포군 시절 기획실장 직급이 서기관으로 조정된 이래 지금까지 18년 동안 18명의 서기관 승진 인사가 있었지만 기술직은 단 한 명도 자체 서기관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시에는 기술직이 근무할 수 있는 서기관 자리로 도시개발국과 함께 상하수도사업소, 건설교통국 등이 있지만 상하수도사업소와 건설교통국은 그간 행정직이 차지해왔으며 도시개발국은 관례에 따라 경기도 몫이었다.

따라서 기술직 5급 사무관 중 누가 유영록 시장의 선택을 받을 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큰 인사는 기술직 사무관 서열 1, 2, 3위인 A, B, C씨 등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그동안 서열을 중시해온 유 시장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A씨의 승진이 예측되지만 지난해 가장 유력 인물로 거론됐던 C씨가 다시 선택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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