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추억 가득 실은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자라섬 씽씽축제가 열리는 가평에 지난주말과 휴일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송어를 잡고 썰매도 타며 각종 공연을 즐기는 다양한 겨울놀이로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4일 개막해 10일째 접어든 자라섬 씽씽축제는 13일, 이른 아침부터 겨울의 참맛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몰려들면서 개장 2시간 만에 1만 2천개의 얼음구멍이 동이나 긴급히 200개의 얼음구멍을 만드는 진풍경과 함께 밀려드는 차량을 수용하기 위해 교통안내 및 통제요원들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중도를 개방하는 등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전개됐다.

군은 축제장 주변의 자라섬캠핑장 주차장, 가평고 운동장 등을 비롯 약 2천900면이 만차 되자 500대이상 주차가 가능한 중도를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한편 송어 투입량도 당초 예상량 50톤보다 25톤이 증가한 75톤을 투입 할 방침이다.

이와 같이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어 축제장 먹거리 센터는 물론 인근 상가까지 호황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에게는 축제가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함에 따라 축제장이 내려 다 보이는 가평천 제방도로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이처럼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성황을 이루는 것은 남녀노소가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고 별빛도 보고 공연도 즐기는 저비용 고효율의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로 낭만과 추억이 묻어나고 가슴 설레는 가평의 지명도와 자라섬재즈축제 및 자라섬씽씽축제의 역량 등이 관광객 믿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 서울과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이 풍부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씽씽겨울축제는 유일하게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도 편리해 서울에서 40분대에 안전하고 편하게 원-스톱으로 도착할 수 있어 교통체증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여행비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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