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열병합발전소 위치 문제와 관련,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시설 부지의 이전과 규모를 축소키로 전격 협의(본보 15일자 10면)한 가운데 하남시가 이전 대안에 대해 확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교범 하남시장과 오수봉 시의장 등 시의원 5명은 “지난 14일 LH본사를 방문해 주진오 보금자리본부장과 면담을 하고 시가 제시한 발전소 이전 대안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H는 “미사지구 추진 일정 등을 고려, 시설부지 이전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국토부와 지경부 등 관계기관과 심도있게 협의한 뒤 늦어도 이달말까지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LH에서 부지 이전 등에 대한 공식 협의가 들어오면 시민의견을 수렴해 민원이 해결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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