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노후상수관 2016년까지 모두 교체

의정부지역에 매설된 25년 이상 노후 상수도관 32.4㎞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완전히 정비된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매설된 406㎞의 상수도관 중 기술진단과 내시경검사를 한 결과 7.8%인 32.4㎞가 25년 이상된 노후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도관은 대부분 내구연한이 20~25년인 강관, 주철관으로 노후되면 녹이 슬고 부식돼 출수가 불량하거나 녹물이 나오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7억1천만원을 들여 가능1동, 가능역 일대 등 모두 13개 지역 8.7㎞를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정비한다.

또 내년에는 7.9㎞, 2015년에 7.7㎞, 2016년 8.1㎞ 등 4년 동안 97억6천만원을 들여 32.4㎞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탁재 시 수도과장은 “연차적인 노후관 정비를 통해 수도 사고를 막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