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대비태세 확립”… 육군 25사단 ‘완전작전 결의대회’

육군 25사단은 20일 항재전장(恒在戰場) 의식을 함양,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짐하기 위해 적 침투로를 도보로 답사하는 등 ‘1·21사태 상기, 완전작전 결의대회’를 수행했다.

이날 완전작전 결의대회는 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군 대남(對南) 침투공작부대가 실제 남하한 침투로를 도보는 물론 파평산에 위치한 미타사를 답사하며 해정스님과 환담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1·21 무장공비 침투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당시 북조선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무장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습격, 박정희 대통령과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서울로 잠입, 시가전을 벌였던 사건이다.

부대 정보참모 김준숙 중령은 “1·21침투로는 적(敵)이 우리의 심장인 수도 서울로 향하기 위해 최적의 길목으로 선택할 만큼 매우 중요한 작전지역”이라며 “다시는 사단 작전 지역 내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군사작전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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